‘올해의 광고상’ 금상 받은 환경부 공익광고는 어떤 내용?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환경부가 자체 제작한 저탄소 생활실천 캠페인 영상광고가 ‘올해의 광고상’ 금상을 받았다.
환경부 2일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자체 제작한 공익광고 ‘어려운 것을 하거나, 더 쉬운 것을 하거나(Think Difficult)’ 시리즈가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백양플라자에서 열린 ‘제24회 올해의 광고상’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려운 것을 하거나, 더 쉬운 것을 하거나" #온실가스 줄이는 간단한 일조차 않는다면 #더 불편하고 어려운 일도 해야한다는 내용 #시리즈 5편....SNS 등에서도 호평 받아 #

이번 공익광고는 ①탄소 킬 힐 ② 컬링 헬멧 ③ 힙 스테이션 ④ 썬 팟 ⑤ 장바구니 에어 등 총 5편의 시리즈로 제작됐다.

플러그를 뽑아 전기를 절약하는 간단한 실천을 하지 않는다면 점점 더 어려운 일을 할 수밖에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고상 심사위원들은 “독창적인 발상과 반전을 통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생활 습관을 유도한 공익광고의 새로운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이 영상은 공중파 광고를 비롯해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 SNS 채널은 물론 극장과 유통매장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페이스북(광고의 모든 것)에서 ‘좋아요’ 클릭수 32만2555회 (시리즈별로 4만~5만)의 기록과 좋은 반응의 댓글 호응을 받았다.

환경부 대변인실 뉴미디어홍보팀 관계자는 "주요 국정홍보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저탄소 실천 확산을 위해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광고회사 이노션이 참여하고, 홍보전문가·영화감독·교수 등 광고와 홍보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환경부 ‘어려운 것을 하거나, 더 쉬운 것을 하거나’ 영상광고는 환경부 유튜브(youtu.be/ELTbvTLmnCU)를 통해 볼 수 있다.


①탄소 킬 힐: 구두에 붙여 다니는 유리잔 어때요?

②컬링 헬멧: 머리카락에 웨이브를 주는 헬멧은


③힙 스테이션: 소 방귀를 이용한다면


④썬 팟: 휴대용 태양광 조리기

⑤장바구니 에어: 무거운 장바구니도 가볍게


강찬수 환경전문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