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군악대 퍼레이드 속 대한민국 군악대의 미친 존재감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군악대가 차별화된 멋진 모습으로 미친 존재감을 선보였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세계가 모인 자리에서 존재감 쩌는 우리나라 군악대'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지난 2008년 퀘벡에서 있었던 군악대 퍼레이드 영상을 소개하며 "세 번째 우리나라 군악대 등장할 때 제일 쩌는 듯. 시선강탈 + 고막강탈"이라고 썼다.

영상 속 대한민국 군악대는 캐나다, 칠레에 이어 세 번째로 퍼레이드에 등장했다. 이들은 의상부터 남달랐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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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색 전통 의상을 입고 등장한 '대한민국 국방부 군악대'는 오와 열을 맞춰 걸으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찌릿찌릿한 '태평소' 소리가 선두에서 리드했고 뒤를 이어 꽹과리, 징, 장구, 북 등 사물놀이패의 흥겨운 장단이 흘러나오며 대한민국 전통 가락을 전 세계에 알렸다.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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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본 네티즌은 "와 멋지다. 엄청 흥 나네" "전세계 군악대가 똑같은 드럼 관악기인데 우리는 매우 특별해서 좋음" "다들 평화로운데 독보적ㅋㅋ" 등 댓글을 달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했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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