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서 동물뼈와 같이 나온 신발은 작업화로 밝혀져

중앙일보

입력

28일 오전 11시 25분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지점(사각형 안)[사진 해양수산부]

28일 오전 11시 25분 세월호 미수습자로 추정되는 유골이 발견된 지점(사각형 안)[사진 해양수산부]

28일 반잠수식선박 갑판 위 세월호 주변에서 발견된 신발은 현장 작업화로 확인됐다. 세월호 승선자의 것인지, 아니면 인양 작업자의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같이 발견된 유골은 사람이 아닌 동물의 뼛조각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직원들은 유골의 외관상 돼지뼈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단 유골을 수습해 강원도 원주 본원으로 옮겨 정확한 감식을 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식재료이거나, 화물차에 신고하지 않은 동물이 실렸을 가능성 등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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