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의 근위병이 자신을 보러 온 여동생의 손을 잡아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최근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영국 근위병 오빠와 어린 여동생의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왕실 근위병으로 첫 근무를 나간 오빠와 이를 지켜보러 간 여동생의 모습이 담겼다.(영상 45분)
영국 근위병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부동자세를 유지하기로 유명한데 어린 여동생이 자신을 방문했을 때도 예외는 아니었다.
오빠는 여동생이 다가와도 표정 변화 없이 전방을 주시하고 있으며 부동자세를 유지했다.
여동생은 이런 오빠의 모습이 낯설었는지 오빠에게 기대어 손을 내밀었고 오빠는 다만 말없이 여동생이 내민 손을 꼭 잡아주었다.
여동생이 돌아갈 때까지도 오빠는 작별인사도 하지 못하고 근위병 근무에 집중했다.
공개된 영상은 2011년 영국 근위병을 소재로 만든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김서환 인턴기자 kim.seohw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