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언론 "세비야-인터밀란-AT마드리드, 손흥민 영입 관심"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 SNS]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토트넘 SNS]

올 시즌 14골을 터뜨리면서 영국 무대에서 상종가를 치고 있는 손흥민(25·토트넘)이 스페인, 이탈리아 팀들의 영입 리스트에 올랐다는 유럽 언론들의 보도가 나왔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8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세비야와 이탈리아 세리에A의 인터밀란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으로부터 선발 출전 기회를 많이 받지 못했지만 올 시즌 14골을 넣으며 활약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세비야와 인터밀란이 눈여겨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세비야에선 2선 공격수 자원으로, 인터밀란은 크로아티아 출신 주공격수 이반 페리시치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 이적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를 대체할 만 한 자원으로 손흥민을 점찍은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스페인의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를 내놓았다. 손흥민은 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에서 잉글랜드 토트넘으로 이적료 3000만유로(약 400억원)에 이적했다. 이후 독일 볼프스부르크,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 등의 이적설이 나온 바 있지만 모두 이적료 문제 때문에 실제 이적으로 성사되진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론 처음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고, 지난 12일 밀월(3부리그)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는 등 올 시즌 리그, 컵대회에서 14골을 기록하면서 인상적인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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