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예방하려면 개인접시 사용·식사 후 바로 눕지 마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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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암예방학회가17일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맞춤형 위암 예방법 '한국인 위암 예방 건강 수칙'을 제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위암은 우리나라 남성(여성 4위)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 유형으로 국내 암 발생 가운데 13.8*를 차지한다.

학회가 위암 예방을 위해 제시한 7대 기본 수칙은 ▲싱겁게 먹기 ▲가공·훈제 식품 적게 먹기 ▲태운 고기 적게 먹기 ▲ 신선한 채소와 과일 충분히 섭취하기 ▲알코올 줄이기 ▲식사후 바로 눕지 않기 ▲개인 접시 사용하기 등이다.

학회는 식사 후 바로 눕거나 자면 소화기에 부담을 가해 위암 위험을 높인다고 밝혔다. 또 남의 타액을 통해 전해지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에 감염되면 위암에 걸릴 확률이 2.8~6배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개인접시를 이용하는 게 좋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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