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 단일화 촉구 각계인사 123명 성명발표

안병직 교수·홍성우 변호사·박형규 목사·명진스님·소설가이호철·사회운동가 제정구씨등 재야 각계인사 1백23명은 31일 상오9시 서울종로2가 YMCA7층 자원방에서 「대통령후보문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현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민주적 과제는 야당대통령후보단일화』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통령선거를 눈앞에 둔 오늘 민주화의 꿈은 양김씨의 동시출마와 야당의 분당사태라는 회오리에 휩쓸려 무산될 위기를 맞고 있다』고 지적하고 야당후보단일화와 야권의 재통합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재야세력이 양김씨중 특정인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표명하는것은 현명한 처사가 아니라고 말했다.
◇서명자명단
▲학계=변형윤 백악청 김진균 양승규 김영무 이계원 이대진 이성규 이태수 심재용 김남두 임현진 정홍익 김형국 안병직 이상희 한완상 이명현 정기준 이핵재 서광선 소흥열 정대현 김치수 남경희 김경태 박순경 윤정옥 조형 윤정은 서숙 양건 전기활 금대영 이만열 이대근 유인활 이삼열 임종율 박현채
▲천주교=정호경 황상근 최기식 류강하 원유술 임상염 이계참 김영옥 박창신 장덕필 호인수 정형달 신순근 손덕만 양영수 양홍 함세웅 오태순
▲기독교=김관석 박형규 김준영 이정학 차관영 오재식 오충일 김등완 인명진 이해학 조화순 허명섭이명남 장성룡 이선주 김규태 원형수 박종덕 최완택 김진섭
▲불교=명진 청화 현기 원각 주영
▲법조계=김은호 성문 유현석 고영구 조준희 홍성자 황인철 조영내 이해진 박성민 박원순 김상철 박용일 ▲문인=이활철 김규동 신경임 황석영 민영 정희성 김정환 박연희 이문구 현기영 구중서
▲언론인=송건호 임재경 신홍범 김태홍 이병주
▲사회운동가=제정구 이상락 서경원 정성힌 최종진 김앙원 박재일 유동우 한명희 정양숙 정인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