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13일 11:00 이정미 헌법재판관 퇴임식 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앞서 이정미 재판관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인 10일 오전 뒷머리에 헤어롤 2개를 단 채 평소보다 1시간 가량 일찍 헌재에 출근해 눈길을 모았다.
손수 머리를 했는데 탄핵심판에 집중하느라 이를 빼놓지 않고 차에서 내린 탓이다.
이 재판관은 13일 퇴임식을 갖고 6년간의 헌법재판관 임기를 마친다. 그는 2011년 3월 만 49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헌재 재판관이 됐다.
지난 1월 31일 박한철 전 헌재소장의 퇴임으로 좌장 역할을 맡으며 탄핵심판을 진두지휘했다.
황정일 기자 obidiu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