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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돌연사 심장질환이 대부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체질과 사전증세를 알아본다>
최근 이웃일본에서는 기업의 최고경영자나 한창 일할 나이인 40, 50대 관리자들이 돌연사하는 사례가 자주 발생해 사회문제가 되고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그정도는 아니지만 사회중견계층이 갑자기 쓰러지거나 사망하는 경우가 서서히 늘고 있기는 마찬가지.
이같은 돌연사의 원인은 협심증과 심근경색등의 심장질환이 대부분이다.
협심증는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경화되어 심장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고, 심근경색은 동맥이 경화되어 동맥내에 혈액이 머물고 혈전이 생겨 산소와 영양을 받지 못한 심장근육이 괴사하는 질환.
따라서 이같은 질환에 걸러있거나 의심이 가는 중년층이후세대는 일상생활에서조차 각별한 조심이 요구된다.
그러나 심장질환이환을 확실하게 선고받지 않은 사람에게도 돌연사는 찾아올 수 있는데, 사전에 반드시 어떤 뚜렷한 징조(표Ⅰ참조)가 나타나게. 돼있기 때문에 이것을 잘 점검· 대비하면 예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즉 표1의 10가지 징조를 자신과 비교해 들어맞는 항목이 많으면 정밀검사나 진단을 받아 그 결과에 따라 생활방식을 바꿔야 될 때도 있다.
한편 일본의 영양생태학자인 「스가하라」(관원명자) 박사는 돌연사하기 쉬운 체질이 따로 있다고 밝혀 이러한 체질의 사람에게 각별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있다 (표Ⅱ).
그 특징을 보면 예상과는 달리 ▲체력이 강건하고 ▲책임감과 업무열성이 높으며 ▲신경을 많이 쓰면서 ▲미식· 과식을 하는 스타일. 「스가하라」 박사는 돌연사를 막기위한 섭생으로 튀김· 계란프라이· 라면· 감자칩· 마른오징어와 유지제품등을 삼가는 대신 국수· 흑빵· 참깨등 식물성 식품과 꽁치· 전갱이· 정어리등의 등 푸른 생선류를 적극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권하고 있다. <윤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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