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터키 남동부 규모 5.6 지진

중앙일보

입력

터키 남동부에서 규모 5.6 지진이 발생해 부상자와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2일(현지시각)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쯤 아드야만 주 삼사트 구역에서 초기 관측 규모 5.5의 지진이 발생했다. 첫 번째 지진 이후 규모 4.4 이하의 여진이 네 차례 추가로 관측됐다.

지역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삼사트와 주변 지역에서 5명 이상이 다치고 건물 여러 채가 무너졌다. 지진 직후 4개 팀에 총원 35명에 달하는 구조대는 현장으로 출동해 구출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보고에 따르면 이번 터키 지진은 규모가 5.6이고, 진원 깊이가 약 10㎞인 얕은 지진으로 파악됐다.

터키 지역은 지진 활동이 왕성한 단층선에 위치해 지진이 빈발하고 있다. 1999년에는 터키 서북부에 두 차례 강진이 내습해 약 1만8000명이 목숨을 잃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