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아침마당 출연해 “저는 남편한테 완전 복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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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캡처]

[사진 KBS 캡처]

조혜련이 KBS 프로그램 아침마당에 출연해 “남편을 꽉 잡고 산다던데”라는 질문에 “저는 남편한테 완전 복종한다”고 답했다.

 연기·개그·가수·뮤지컬 중 가장 애착이 가는 분야로는 개그를 꼽았다. 조혜련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골룸으로 분장 했던 과거를 언급하며 “시골 사는 할머니가 웬만해선 안 놀라시는데 내 분장을 보고 놀라셨다”며 “그래도 많은 사람들 사이에 많이 회자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박나래·이국주 등 후배 개그맨들이 분장하는 것을 보면 너무 하고 싶다. 정말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뮤지컬 넌센스2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사실 내가 한양대 연극영화과 출신이다. 그래서 연기에 대한 갈망은 항상 있었다”고 밝혔다

 조혜련은 과거 예능프로그램 출연 당시 “연하 사업가와 재혼한 전날까지 아이들에게 결혼에 대해 말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그저 맛있는 중식당이 있는 호텔로 밥 먹으러 가자고 말했다. 그러자 아이들이 ‘뭘 강남까지 가’라며 불평을 했다. 그래서 ‘엄마가 아저씨랑 반지를 주고 받으려고 해’라고 말하자 아이들이 ‘그러면 가야지’라고 바로 말해줬다. 결혼식 당일에 다같이 기념사진도 찍고 진심으로 아이들의 축하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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