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박 대통령에게 감사 메시지 받았다" 주장

박사모 정광용 회장의 공지 글 [사진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정광용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28일 오후 박사모 인터넷 카페에는 ‘[업무보고] ＜백만통의 러브레터＞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님의 감사 메시지’라는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정 회장은 “우리는 박근혜 대통령님의 65회 생신을 맞아 ‘백만통의 러브레터’를 모았고, 이를 생신이신 2월2일 청와대 민원실에 접수했다”며 “이 많은 편지가 며칠 전에 대통령님께 전달돼 오늘(28일) 오후 청와대로부터 대통령님의 메시지가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서실을 통해 전달된 말을 그대로 옮긴다”며 박 대통령이 보냈다는 메시지 내용을 공개했다.

그에 따르면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사진 박사모 홈페이지 캡처]

여러분들께서 보내 주신
<백만통의 러브레터>를 잘 받았으며, 잘 읽었습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대통령 박근혜

정 회장은 “애국 동지 여러분, 감사드리며 아울러 축하한다”고 끝을 맺었다.

앞서 박사모는 지난 2일 박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박사모 회원들의 엽서와 편지 등을 모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