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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향등 켜” 보복운전한 20대 남성 운전자 입건

중앙일보

입력

충북 옥천경찰서는 뒤따라 오던 차량이 상향등을 켰다는 이유로 보복운전을 하고 상대 운전자를 위협한 김모(27)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58분께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도로에서 뒤따라 오던 차량이 상향등을 킨데 격분해 자신이 몰던 승용차를 피해 차량 앞에서 급정거하는 등 약 8.8㎞ 구간 운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김씨는 교통정체로 멈춰선 피해 차량에 다가가 발로 차고 상대 운전자에게 욕설을 하며 때리려고 위협한 혐의도 받았다.

경찰은 피해 운전자의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 차량에 부착된 블랙박스 영상자료를 근거로 김씨를 검거했다.

김씨는 경찰에서 "1차로를 정상적으로 주행하는 데 상대 차량이 갑자기 상향등을 켜 화가 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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