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후임 CEA의장엔 라지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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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 지명된 벤 버냉키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의 후임에 에드워드 라지어(57.사진) 스탠퍼드대 교수를 지명했다.

백악관은 라지어 교수를 우선 백악관 CEA 위원으로 지명한 뒤, 상원의 인준을 거쳐 의장에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지어 지명자는 UCLA에서 학.석사 과정을 마친 뒤 1974년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시카고대와 브라운대를 거쳐 92년부터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교수와 이 대학 공공정책 연구기관인 후버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인센티브.승진.보상 등 인적관리 분야의 전문가며, 미국의 사회적 이슈가 된 이민.은퇴 문제에도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부터는 백악관 세제개혁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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