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중점관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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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9일간을 추석 성수품 수급 및 가격안정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중 쌀·콩·쇠고기·돼지고기·무우·배추·마늘·고추·참깨·사과·배·조기·명태·김·소주·맥주·청주·두부 등의 18개 품목을 중점관리대상으로 삼아 정부 보유물량의 방출을 늘리는 등 가격안정을 꾀하기로 했다.
25일 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또 이-미용료·목욕료·대중음식값 및 다방 코피요금 등 5개 서비스요금을 중점관리하고 담합에 의한 요금인상 등의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세청·보사부·치안본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별로 추석 성수품의 가격과 수급동향을 일일점검하고 개인 서비스요금 점검반을 따로 편성, 운영하는 한편 10월1∼11일까지는 귀성객 특별수송 대책기간으로 정해 임시열차 9백63개(객차 3천7백82량)와 고속버스 예비차 2백26대를 증차 운행시킬 계획이다.
경제기획원이 발표한 추석 성수품 가격안정대책에 따라 대책기간 중 정부와 농수축협·각 민간저장업체를 통해 공급될 각 품목별 물량은 다음과 같다.
▲쌀=29만5천3백 가마 ▲콩=10만5천 가마 ▲쇠고기=1만5천2백 두 ▲돼지고기=7만5천3백30 두 ▲무우=6천2백10t ▲배추=1만4천8백95t ▲마늘=6백30t ▲고추=2백7t ▲참깨=5백40t ▲사과=1만80t ▲배=2천4백30t ▲조기=4백41t ▲명태=7천4백30t ▲김=1백94만 속 ▲소주=1만8천9백kl ▲청주=1천8백kl ▲맥주=3만1천1백49kl ▲두부=2천8백54만1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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