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서 급소환된 이제니, “유부남과 열애설”로 연예계 떠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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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제니(38)가‘무한도전’서 언급돼 관심을 끌고있다.

18일 밤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시청자들이 선정한 ‘캐릭터’ 레전드 TOP5가 공개됐다. 이가운데 멤버들이 여장을 하고 선보였던 ‘언니의 유혹’ 편이 3위에 올랐다. ‘언니의 유혹’ 편은 정준연과 유제니로 여장한 정준하와 유재석의 활약이 돋보였던 특집이다. 이에 대중들은 이제니에 궁금증을 자아내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렸다.

멤버들은 ‘유제니’에 대해 말하다 같은 이름을 가진 블랙핑크 제니와 청춘스타 이제니 등을 대화에 줄줄이 소환했다.

먼저 하하가 블랙핑크 제니에 대해 “오랜만에 아끼는 후배가 나왔다. 수지 이후로 처음 좋아해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블랙핑크 제니를 잘 알지 못한 정준하는 “우리 세대 제니는 ‘남자셋 여자셋’ 이제니”라고 말했다. 이제니로 대화 주제를 옮긴 멤버들은 이제니를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원조 베이글녀 아니냐. 정말 좋아했다”고 말했다. 하하는 “나와 동갑이다. 정말 ‘왕’ 팬이었다. 보고싶다”고 고백했다. 유재석은 “제니들 모임을 한 번 해야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제니는 1994년 S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해 ‘논스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갑자기 배우를 그만두고 미국으로 떠났다. 이후 지난 2011년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한 이제니는 “연기자로 활동할 때 구준엽 씨와 스캔들이 터졌다. 후일에 사실무근으로 판명 났지만 너무 황당하고 충격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공인으로 활동한다는 것이 두려웠다”라며 “연속으로 유부남과의 연애설 때문에 정말 마음고생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제니는 “주로 밝은 막내 역을 맡았는데 익숙해지니까 쉽게 느껴졌다. 그 점이 지겨웠다”라며 “지금까지 3번 섹시화보를 촬영했는데 전부 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함이었다”라고 연예계를 떠난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평범한 직장을 다니며 웹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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