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브리핑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519호 02면

“후회 없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은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3·연세대·사진)가 18일 은퇴를 선언했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은 이날 “손연재가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하지 않고 은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손연재는 “아쉬움과 후회는 없다”며 “운동을 하면서 큰 관심과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6세 때 리듬체조를 시작한 손연재는 첫 시니어 무대였던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리듬체조에서 한국 최초로 개인종합 동메달을 따냈다. 이후 리듬체조 강국인 러시아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하며 기량을 키웠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는 5위에 올랐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한국 리듬체조 사상 첫 개인종합 금메달을 땄다. 손연재는 지난해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컵에서도 대회 때마다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하지만 리우 올림픽에서는 러시아와 동유럽 선수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개인종합 4위에 그쳤다.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과 타이였다.

지난해 말 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가 불거졌을 때는 2014년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특혜를 받았다는 일부 네티즌의 비난에 시달리기도 했다. 연세대 스포츠레저학과 13학번인 손연재는 은퇴 후엔 당분간 학업에 전념할 계획이다.

테슬라, 한국 진출 공식 선언

미국의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는 지난 17일 고객들에게 보낸 e메일을 통해 “전 직원이 한국 시장 공식 진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정부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2015년 12월 테슬라코리아유한회사를 설립한 지 1년2개월 만이다. 계약금 200만원을 걸면 고급형인 모델S를 예약할 수 있다.

10만원권 수표 사용량 역대 최저

10만원권 자기앞수표 결제 금액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로 각종 대금을 결제한 금액은 하루 평균 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줄었다. 반면 5만원권 지폐 발행 규모는 같은 기간 22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