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 보이는 짧은 치마에 가터벨트' 한 걸그룹의 어이없는 코디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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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온라인커뮤니티]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13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큐브에게 CLC 코디의 피드백을 바랍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최근 앨범을 공개하고 활동 중인 가수 CLC의 보기 불편한 의상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어린 멤버들이 있는 걸그룹에게 과도한 노출이 있는 옷을 입힌 다는 것, 코디가 여러번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같은 문제를 보인다는 것은 큐브 엔터테인먼트 자체의 재량부족이 아닌가"라며 글을 시작했다.

글쓴이는 그동안의 CLC가 입었던 의상을 공개하며 하나하나 지적했다. 그가 첫번째로 지적한 것은 치마 밑으로 보이는 속바지다.

그는 "속바지가 가만히 서 있기만해도 보인다. (안무 때문에) 허리 반 쯤 숙인다고 생각해보라…"며 "당시 멤버들 나이는 18세, 21세였다"라고 말했다.

또 지난 1월 있었던 쇼케이스 당시의 의상도 지적했다. 그는 "한 멤버가 검은 속옷위에 망사를 입고, 목에는 벨트를 맸다. 무대보니 멤버가 (부끄러운지) 중간중간에 사진처럼 자켓을 당겨서 옷을 가리더라"고 전했다.

2000년생 멤버가 입은 전신망사 의상도 지적했다. 그는 "올해 갓 18살 된 멤버가 전신망사를 입고, 그 안엔 탑도 안입고 속옷을 입었다"며 "저번 활동 때는 딱 붙는 크롭티를 입혔더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글쓴이는 수영복을 연상시키는 의상, 가터 벨트, 손바닥 모양의 프린트가 찍힌 딱 붙는 원피스 등을 지적했다.

글을 본 네티즌들은 "와 진짜 이건 너무한다" "심하다. 멤버들을 위해서라도 개선해주길" "팬들 마음 찢어지겠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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