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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세계 최고층 5위 롯데월드타워 사용승인…롯데 “4월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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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들어선 롯데월드타워. [사진 롯데]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들어선 롯데월드타워. [사진 롯데]

국내 최고층 건물이자 세계에서 다섯째로 높은 롯데월드타워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이 떨어졌다.

서울시는 9일 롯데월드타워 전체에 대한 최종 사용승인을 내렸다고 밝혔다. 123층 타워를 포함해 총 5개 동 연면적 80만5872여 ㎡가 대상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7일 롯데물산 등 3개 사로부터 사용승인 신청서를 제출 받았다. 이에 시 자체 점검과 전문가 합동자문단 현장점검, 시민 대상 프리오픈, 민관합동 재난대응훈련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 건물이 초고층 빌딩인 만큼 사용승인 이후에도 화재 대비를 비롯해 안전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을 운영하고 롯데 측과 함께 재난대응 매뉴얼도 고도화해나갈 방침이다.

시민·전문가 합동자문단은 분기별 1회 정기점검을 실시하고 테러·보안 시스템 운영상태, 주요 기계장비 등 안전시설물 유지관리상태, 안전 매뉴얼 준수 여부 등을 수시 점검하게 된다.

현재 시행 중인 교통대책은 사용승인 이후에도 3개월간 계속 유지된다. 특히 향후 교통혼잡 특별관리시설물 지정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교통 수요 관리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다.

롯데 측도 그룹차원의 안전관리위원회를 지속 운영, 안전관리체계를 조기에 확립하고 별도의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안전문제와 불편사항에 대한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방침이다.

사용승인이 남에 따라 롯데 측은 4월 초께 정식 개장할 계획이다. 롯데월드타워가 정식 개장하면 부가가치 유발액이 연간 1조원 이상, 경제효과는 약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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