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오늘 교섭단체 연설…국정농단 사과 메시지 전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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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택 기자

오종택 기자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3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그가 지난해 12월 16일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처음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보수 정권 재창출과 대선 전 개헌 촉구, 경제 활성화 등 정책 현안을 중심으로 한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새누리당은 2일 분권형 대통령제와 대선 전 개헌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또 박근혜·최순실 국정 농단 사태를 불러일으킨 데에 대한 집권 여당으로서의 책임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사과 메시지 역시 대표 연설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정 원내대표는 당 쇄신을 통해 보수의 가치를 재정립하고 다시 보수의 주축 세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힐 계획이다.

2일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3일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 6일에는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 7일에는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대표연설에 나선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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