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민병헌 5억5000만원에 재계약, 팀내 최고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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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 [중앙포토]

두산 민병헌 [중앙포토]

프로야구 두산 외야수 민병헌(30)이 2017 시즌 연봉 5억5000만원을 받게됐다. 두산 베어스의 재계약 대상자 중 최고 연봉이다. 지난해 3억5000만원을 받은 민병헌은 타율 0.325, 홈런 16, 타점 87을 기록했다. 민병헌은 또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두산의 또 다른 5억원대 선수는 투수 유희관(31)이다. 지난해 4억원이었던 유희관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기록을 인정받아 연봉 인상에 성공했다.

두산베어스는 이 같은 내용의 2017 시즌 재계약 대상 선수 45명 전원과의 계약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MVP이자 3년 연속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양의지(30)는 지난해(4억2000만원)보다 14.3% 오른 4억8000만원에 재계약했다.

또 지난해 주로 4번 타자로 나선 김재환(29)은 5000만→2억원, 1번 타자 박건우(27)는 7000만→1억9500만원, 오재일(31)은 1억300만→1억9800만원으로 각각 연봉이 올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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