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JTBC] 이특 “어릴 때 무릎 꿇고 밥 먹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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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에는 가수 이특이 게스트로 출연해 ‘숟가락’을 주제로 400여 청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 이특은 “리더 중의 리더”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MC가 이특으로 바뀌면 프로그램 이름이 ‘특투유’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김제동 자리를 노려 웃음을 자아낸다. 또 “어렸을 때 밥을 올바른 자세로 먹어야 한다고 해서 양반다리나 무릎을 꿇은 상태로 먹었다”며 자신의 에피소드를 전한다.

숟가락에 대해 밥상 예절 및 식사와 얽힌 다양한 사연들이 눈길을 끈다. 최근 ‘수저계급론’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금수저, 은수저, 흙수저에 대한 사연도 나온다. 한 청중은 “뉴스를 보면 소득 수준의 차이로 학업을 중단해야 하는 상황이 걱정 된다”며 “대학에 가면 돈이 더 많이 들 텐데 부모님한테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는 고백을 해 청중들의 공감을 산다. 또 “요즘 부모님께서 ‘흙수저 부모라 미안해 최순실이 아니라 미안해’라는 말씀을 자주 하신다”는 등 관련 발언이 이어진다. 22일 오후 11시 방송.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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