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리허설 「호돌이 연습」27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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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서울 올림픽대회조직위는 오는27일부터 10월4일까지 88서울올림픽 실제훈련연습과 도상연습을 위한 「87호돌이연습」을 실시한다.
조직위는 이 연습기간동안 커누 및 요트등 2개 국제대회는 프리올림픽형식의 직접운영으로 대회를 치르며 근대5종·사이클·사격·스카이다이빙등 국제대회는 지원형식으로 참가한다.
「87호돌이연습」은 성화의 제주도 도착일부터 올림픽폐막일까지의 기간을 정확히 1년앞으로 당겨놓고 25개전경기종목(시범종목포함)과 13개 주요행사등 전분야에 걸쳐 실제연습 (FTX) 과 도상연습 (VPX)을 통한 종합리허설 성격을 띠고있다.
조직위는 이 기간중 올림픽회관안에 종합상황실 및 통제단을 편성 운영, 실제 대회시에 있을 수 있는 각종상황을 메시지로 전달, 그 처리결과를 종합점검·분석하게된다.
또 매일 상오10시부터 12시까지 관계자회의를 열어 연습결과에 대한 토의를 벌인다.
실제연습인 FTX의 대상인 요트와 커누는 각각 부산요트경기강과 경기도광주군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대회가 열린다.
요트의 경우 34개국 6백30명의 선수가 참가하며 조직위직원 48명, 자원봉사자 9백19명등 전체운영요원 1천7백95명이 실제대회운영에 참가한다.
커누의 경우 28개국 2백20명이 참가하여 조직위28명, 자원봉사 1백90명등 모두 6백l6명의 요원이 대회운영을 맡는다.
조직위는 기타 국제대회에도 인력지원을 통해 전경기를 사실상 88올림픽예행행사를 겸해 실제대회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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