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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특검에서 불러주기만 기다리고 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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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응천 의원 트위터 캡처]

[사진 조응천 의원 트위터 캡처]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나를 불러달라"고 요청했다.

조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전날 보도된 '정윤회 국정농단 '십상시' 모임 진짜였다'는 제목의 기사 링크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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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도에는 최순실씨의 전남편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을 보좌한 정윤회씨가 일명 '십상시 모임'을 주도하고 국정을 지휘했다는 정씨의 최측근 인사의 증언이 나왔다.

십상시는 청와대의 실세 비서관과 행정관들 10명으로 구성된 비선 모임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일명 '정윤회 문건' 파동이 불거진 후 이런 의혹이 한차례 제기됐으나 검찰은 수사 결과 모임의 실체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문건유출 파문으로 청와대 비서관 직에 물러난 조 의원은 이날 글에서 "2014년 12월, 당시 중앙지검 수사팀에서 왜 이 사건을 말아먹었는지, 말아먹는데 누가 주도적으로 관여했는지 특검에서 수사할 일만 남았다"며 "이제나 저제나 특검에서 불러주기만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은빈 기자 kimeb2659@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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