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현지 경찰에 긴급체포돼 구치소 독방에 수감된 정유라의 일상생활이 전해지면서 네티즌의 눈길을 끌고 있다.
채널A는 5일 구치소에 수감된 정씨 일과를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정씨는 오전 7시에 일어나 식사를 한 뒤 작업과 운동을 하는 등 일과를 보낸다.
특히 정씨는 월요일과 목요일마다 피자를 주문할 수 있고, 일주일에 두 번 식료품도 주문할 수 있다. 또 일주일에 한 번씩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을 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돈을 내면 TV를 빌려볼 수 있고,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채널A는 “올보르 구치소는 수감자에게 편지 작성을 허용하기도 한다”며 “다만 (내용을) 교도관이 먼저
읽어본 뒤 보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덴마크 검찰은 정씨에 대한 구금 기한을 오는 30일까지 연장했다. 국내 송환 여부는 다음달께 결정될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