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입경제] SUV가 더 안전한 줄 알았더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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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차량 뒷부분을 받혔을 때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과 픽업트럭이 일반 승용차보다 안전하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니라는 실험 결과가 나왔다고 뉴욕 타임스(NYT)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UV는 네 바퀴 모두에 동력을 전달하는 4륜 구동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데다 차량도 커 튼튼하다고 알려져 왔다.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SUV와 픽업트럭의 후미 충돌 안전도를 실험한 결과, 다섯 대 가운데 네 대가 기준 안전등급을 충족하지 못했다.

특히 시보레의 트레일브레이저, 포드의 익스플로러, 닷지의 램은 최하 등급을 받았다. 고가 차량인 BMW의 X시리즈, 렉서스의 RX330과 GX470의 안전도도 미흡했다. 최고 안전등급을 받은 SUV는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 혼다의 파일럿, 포드의 프리스타일 등이었다.

미국 SUV 보유자들의 모임인 SUVOA는 "한 정부기관의 조사 결과 어린이를 보호하는 데 SUV가 일반 승용차보다 두 배 이상 안전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며 반박했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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