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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도박판 벌인 일당 검거

중앙일보

입력

전북 전주 덕진경찰서는 2일 "식당에서 도박판을 벌인 혐의(도박)로 김모(40)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 등은 지난 1일 오전 3시부터 11시까지 전주시 덕진구의 한 식당에서 카드를 이용해 일명 '바둑이 도박'을 한 혐의다. 경찰은 "집단 도박을 하고 있다" "조폭이 있고 마약을 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남자 11명과 여자 2명을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원 조회 결과 조폭은 없었고 마약도 음성 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박을 하지 않은 8명은 입건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씨 등은 경찰에서 "지인들과 술을 먹고 재미 삼아 게임을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카드와 판돈 61만1000원을 압수하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전주=김준희 기자 kim.ju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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