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조치 88올림픽에 도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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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알렉산드루·시페르코」IOC위원(68·루마니아)은 30일 노태우(노태우)민정당대표위원의 시국수습 특별선언에대해 『한국에서의 새로운 발전은 88올림픽에 도움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지난달IOC대표로 평양을 방문했던「시페르코」위윈은 오는 7월14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릴 체4차 남북체육회담에 앞서 서울을 방문했다.
그는 『IOC는 정치적인문제에 언급을 하지않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으나 한국의새로운 사태발전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번 서울 방문기간 동안 김종하(김종하)KOC위원장과 박세직(박세직)SLOOC위원장, 이세기(이세기)체육부장관등을 만나『88서울올림픽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논의 했다』고 말하고『북한의 88올림픽 참가와 평양의 개최가능 경기종목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4번째 서울을 방문한 그는 지난번 평양 방문시 판문점을 통과 서울을 방문하고자 했으나 북한축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하고 남북한 간에 상호합의가 이루어지면 판문점 경유도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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