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애슬릿 미디어]](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612/28/htm_201612281819485408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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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보름(23·강원시청)이 2017년 삿포로 겨울아시안게임 선발전 1500m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은 28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3회 스프린트 및 제71회 종합선수권대회 겸 겨울아시안게임 선발전 여자 1500m 경기에서 2분02초53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했다. 김보름은 노선영(한국체대)이 가지고 있던 대회 기록(2분03초25)도 경신했다.
7조에서 박지우와 경쟁한 김보름은 인코스에서 출발해 첫 300m 구간을 27초87, 7위의 성적으로 주파했다. 700m구간을 5위, 1100m 구간을 2위의 기록으로 끊은 뒤 마지막 400m에서 1위에 올랐다.
김보름은 전날 3000m에서 1위를 차지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획득했고, 1500m까지 석권하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