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해넘이·해돋이 전국에서 볼 수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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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절곶 해돋이. [중앙포토]

울산 간절곶 해돋이. [중앙포토]

2016년 마지막 해넘이와 2017년 새해 첫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의 지방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중부·서해안은 구름 사이로
기온 평년보다 높고 강추위 없어

기상청은 28일 "31일과 새해 1월 1일은 제주도 부근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거나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31일은 중부지방과 서해안에서는 구름이 많은 날씨로, 구름 사이로 해넘이를 볼 수 있겠다.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새해 첫날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새해 1월 1일 이후에도 대륙의 찬 공기가 한반도로 크게 남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당분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31일 해넘이 시간은 서울이 오후 5시 24분, 인천이 오후 5시 25분, 군산 오후 5시 29분, 목포 오후 5시 33분 등이다.

또 새해 첫날 해돋이 시간은 포항 오전 7시 33분, 강릉이 오전 7시 40분, 서울 오전 7시 47분 등이다.

강찬수 기자 kang.chans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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