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루탄에 의한 부상 6·10 대회 이후 53명 민주당서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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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 최루탄특위(위원장 김동영 부총재)는 23일 중간보고서를 발표, 84년 이후 지금까지 최루탄에 의한 피해자 7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6·10대회이후 피해자 53명이 포함돼 있다.
부상자들은 주로 최루탄 파편에 의한 사고로 실명 또는 손가락이 잘리는 등의 큰 부상자도 있다.
보고서는 또 현재 시위 진압때 사용되고 있는 최루탄은 「시위진압용」보다 강도가 강한 「폭동진압용」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주장하고『인체 유해 여부의 임상실험을 즉시 실시하고 그때까지는 최루탄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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