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우레탄 유독가스 사고 … 김포 주상복합 공사장 화재로 6명 사상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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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6호 2 면

검은 연기에 휩싸인 채 불타고 있는 경기도 김포시 장기동의 한 주상복합건물 공사현장.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점선 안)이 건물 옥상 왼쪽에 모여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10일 오후 1시40분쯤 발생한 이 화재로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4명이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2명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소방 당국은 지하 배관 용접 공사 도중 불꽃이 천장 우레탄폼에 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40명이 숨진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와 2014년 고양종합터미널 화재도 우레탄 단열재에서 나온 유독가스가 퍼지며 인명피해가 커졌다. [사진 독자 방승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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