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김학도 “아내 한해원 아파트 13채 소유…생일날 아파트 선물 받아”

중앙일보

입력

[사진 방송화면 캡처]

[사진 방송화면 캡처]

개그맨 김학도(46)가 아내 한해원(34)이 보유한 부동산 규모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년손님-자기야’에서는 개그맨 김학도가 자신의 생일에 아내 한해원에게 아파트 한 채를 선물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학도는 “작년 생일 선물로 아내가 봉투 하나를 건넸다. 그 봉투 안에는 제 명의로 된 아파트 서류가 있었다”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아내 한해원이 대학 시절부터 제테크, 경매, 부동산 등에 관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환 아나운서는 “제일 중요한 건 수익률 아니냐”고 말했고, 이에 김학도는 “수익률이 400%까지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선사했다.

그는 “현재 한해원 씨 명의로 열 채, 제 명의로 한 채, 처가에 두 채가 있어 (가족 명의로) 총 13채를 소유하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한 “소유한 집들은 전세와 매매 등으로 꾸준히 제테크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원희는 “그 아파트는 세를 줬냐?”고 묻자 김학도는 “아파트는 세를 끼고 가격이 오르면 팔고, 또 다른데 사고. 소형아파트로만 갖고 있다”고 팁을 공개했다.

한편 김학도의 아내 한해원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 바둑기사다. 1998년에 입단해 2008년 3단으로 승단했다.

한해원은 지난 3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제4국을 해설했다. 당시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결이 진행됐고 김학도와 한해원 부부는 KBS 인터넷방송 플랫폼 마이 케이 채널의 해설자를 맡았다.

한해원과 김학도는 2004년 바둑TV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으면서 인연을 맺었다. 이후 12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08년 9월 결혼했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