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오늘 총선실시

【런던AP·로이터=연합】영국은 각종 여론조사가 한결같이「대처」수상이 이끄는 집권보수당의 3차연승을 예상한 가운데 11일 총선을 실시한다.
지난10일 실시된 해리스여론조사에 따르면 집권 보수당은 42%의 지지율을 확보, 야당인 노동당의 35%보다 7%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9일의 여론조사에서는 보수당이 총6백50석의 하원에서 야당보다 50∼60석을 더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예상 의석수는 1백44석이나 앞선 83년의 총선결과에 훨씬 못미치는 수준이지만 5년간 더 집권하기엔 충분한 의석이다.
한편「대처」수상은 10일 BBS방송에서 보수당의 핵방위정책을 옹호하면서 유럽이 40년간 평화를 유지해온 것은 핵저지력 덕분이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