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고가 내린 공산품등 소비자값 인하여부 단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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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는 32개공산품·가공식품류의 출고가격 인하가 빠른 시일안에 소비자가격에까지 반영되도록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정부는 우선 특소세인하분이 메이커의 출고가격에 반영됐는지의 여부부터 점검하는 한편 반품요구등으로 유통상의 혼란이 심한 가전제품에 대해서는 메이커가 부담을 지고, 특소세인하가 시행된 9일부터 대리점판매가격을 내려 유통을 정상화시키도록 유도키로했다.
또 오는15일과 20일 조사통계국·한은·경제기획원·상공부·보사부·국세청등 정부 합동으로 조사반을 편성, 유통단계별·지역별로 주요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점검한다.
경제기획원·상공부·보사부·국세청등 정부6개부처의 물가관련 실무국장들은 9일하오 조달청 회의실에서 주요업체대표 4O여명과 물가안정대책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협조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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