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일반전형 수능 90% 반영 …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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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01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 1057명 내외를, 농·어촌학생전형 49명 내외를 선발한다. [사진 고려대]

고려대는 2017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일반전형 1057명 내외를, 농·어촌학생전형 49명 내외를 선발한다. [사진 고려대]

2017학년도 고려대학교 정시모집 전형은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과 특별한 자격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기회균등특별전형(농·어촌학생)으로 나뉜다. 일반전형은 모집인원 1057명 내외를 선발한다. 수능 90%, 학생부 10%(교과 8%, 비교과 2%)를 반영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60%, 학생부 10%, 실기 30%를 합산하여 선발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70%와 학생부 10% 외에 군면접 및 체력검정을 20% 반영한다. 김재욱(사진) 입학처장은 “학생부 교과성적은 1등급과 5등급 간 차이가 0.8점으로 크지는 않지만 학생부 교과성적이 유리하다면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인문계 모든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는 국어, 수학 가·나, 영어, 사탐·과탐 영역을 반영하여 선발한다. 국어, 수학, 영어 영역은 표준 점수를 활용하고 탐구 영역은 탐구 영역 2과목 변환점수의 평균을 활용한다.

가정교육과·간호대학·컴퓨터학과를 제외한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는 국어, 수학 가, 영어, 과탐 영역을 반영한다. 국어, 영어 영역이 20%, 수학, 과탐 영역이 30%의 비율로 반영된다. 표준점수의 총점이 같은 경우 수학과 과학의 점수가 높으면 환산총점이 향상된다. 간호대학과 컴퓨터학과는 인문계와 자연계에서 각 50%씩 선발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과목은 등급별 점수 가산 방식으로 반영된다.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이후 8등급까지는 한 개 등급이 낮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농·어촌학생은 모집인원 49명 내외를 선발한다. 1단계에서 수능 70%, 서류 30%를 반영한다.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하여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고려대 정시 농·어촌학생 전형은 2018학년도 이후엔 수시 기회균등특별전형에서 선발한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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