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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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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0호 2 면

[연말 음주운전 단속 479명 적발]
경찰청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전 예고한 후 지난 16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전 6시까지 전국에서 벌인 연말 음주운전 일제단속에서 479명이 적발됐다. 이는 올해 심야시간대 하루 평균 단속 건수(348건)보다 37.6% 많은 수준이다. 적발된 사례에는 면허정지가 271명으로 가장 많았고 면허취소가 175명으로 뒤를 이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AI 방지 임시 휴장]
서울시가 서울대공원 내 서울동물원과 서울어린이대공원 동물원을 17일부터 임시 휴장한다.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서울동물원에서는 지난 16일과 17일 황새 두 마리가 연달아 폐사했다. 서울시는 새들의 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보내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서울시는 서울대공원에 ‘AI 특별방역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문재인 “새누리당 집권 연장 용납 못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7일 “개헌해 친박 정권을 연장하거나 제3지대를 통한 새누리당 집권 연장을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새누리당이 촛불민심을 외면하고 친박 지도부를 선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16일 “개헌정국을 이끌어 진보좌파 정권의 집권을 막겠다”고 했다.

[터키서 차량 폭탄 테러로 군인 60명 사상]
터키에서 17일(현지시간) 차량 폭탄 테러가 발생해 최소 13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터키 아나돌루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중부 카이세리의 에르지예스대학 인근에서 군인들이 탄 버스가 폭발했다. 베이시 케이낙 터키 부총리는 “지난 10일 이스탄불 베식타스 축구장 인근에서 발생한 연쇄 테러와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스탄불 테러는 쿠르드족 무장반군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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