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욱순 20언더 시즌 첫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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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금왕 강욱순(37.삼성전자)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지키며 시즌 첫승을 올렸다.

2라운드부터 선두로 치고나온 강욱순은 3일 경남 김해시 가야골프장 낙동코스(파72.6천4백33m)에서 끝난 랜슬럿컵 2003 부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추가, 합계 20언더파 2백68타로 우승했다.

공동 2위인 노장 박남신(44.테일러메이드)과 양용은(31.카스코)을 무려 6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우승이었다. 통산 10승. 관록파 박남신과 양용은은 나란히 2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4언더파로 공동 2위에 만족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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