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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재계 총수 국회 청문회 곧 시작…8대 그룹 총수들 속속 국회 도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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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특위가 재계 총수를 대거 출석시킨 가운데 청문회를 개최한다.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가 6일 오전 10시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1차 증인 청문회를 시작한다.

 6일 오전 청문회가 열리는 국회 본관 1층과 2층 로비는 이른 시간부터 재계 관계자와 취재진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날 청문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미르재단 모금 등을 위해 접촉했다는 의혹을 받는 8대 대기업 그룹 총수들이 모두 출석한다.

 이날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에 이어 재계 총수들 중 처음으로 청문회장에 도착한 사람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9시 24분쯤 국회 본관에 정장 차림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부회장이 정문을 통과할 때 취재진은 질문이 쏟아냈으나 말없이 입장했다.

이 부회장은 직접 본인 신분증을 제출하고 국회출입증을 교부받은 뒤 2층에 마련된 별도 대기실로 향했다.

 이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순으로 청문회 증인자격으로 국회에 도착했다.

 이날 청문회에 참석한 재계 증인들의 입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재단 모금을 강요했다거나 정권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식의 증언이 공개적으로 나오면 파문이 일 전망이다. 이날 청문회는 전국에 TV로 생중계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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