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 회원들의 비난에도 '상큼미소' 보여준 김유정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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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happytree817]

[사진 인스타그램 happytree817]

최근 박사모 회원들로부터 심한 비난을 받은 배우 김유정이 팬들 앞에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1일 김유정은 홍콩에서 열리는 '2016 MAMA' 시상식에 참석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유정은 횡단보도를 건넌 뒤 취재진에게 포즈를 취하는 등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김유정은 지난 19일 5차 촛불집회를 하루 앞두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너지지 말아요. 만약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수 있어요"란 글을 남겼다.

이 글을 본 박사모 회원들은 "학생이 정치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안다고" "김유정 너부터 무너지지마" "딴따라 주제에 감히"와 같은 비난을 받았다.

김유정의 밝은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박사모가 욕한다는 것은 바르게 잘 살고 있다는 거에요. 나머지 96%가 응원합니다" "아니 미성년자는 정치에 대해선 입도 뻥긋하면 안되나?"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김하연 인턴기자 kim.ha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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