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장, 반기문 총장 제치고 대권 선호도 2위 올라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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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성남시장. [뉴시스]

이재명 성남시장. [뉴시스]

이재명 성남시장이 차기 대권 주자 중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제치고 선호도 2위에 올랐다. 1위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3위는 반 총장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가 국민 1091명을 대상으로 한 11월 정기 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 적합도에서 문재인 전 대표가 23.8%로 1위, 이재명 시장이 17.2%로 2위, 반기문 총장이 15.2%로 3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과 반 총장의 선호도는 오차 범위 내에 있다.

4위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6.9%, 5위 박원순 서울시장 5.8%, 6위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5.4%, 7위 오세훈 전 서울시장 3.5%, 8위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3.2% 순이다. 무응답은 19.1%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의 51.6%가 반기문 총장을 지지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51.0%가 문재인 전 대표, 20.2%가 이재명 시장, 8.6%가  박원순 시장을 지지했다. 국민의당 지지층은 31.1%가 안철수 전 대표, 19.6%가 이재명 시장, 10.4%가 손학규 전 대표를 지지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30대, 4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이재명 시장은 20대, 반기문 총장은 50대와 60대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30일 오전 전국 성인 휴대전화 가입자 1091명을 대상으로 했다. 표본 오차는 9% 신뢰 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15.9%였다.

이정봉 기자 mo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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