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날 행복하게 될 확률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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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https://kr.shindanmaker.com/675369]

크리스마스를 한 달 남짓 앞두고 트위터 등 SNS에서 ‘크리스마스 날 행복할 확률’이라는 해시태그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사이트 진단메이커(ShindanMaker)가 제공하는 이름 분석 심심풀이 테스트 때문이다.

테스트 방법은 간단하다. 테스트할 사람의 이름을 입력하고 ‘진단’ 버튼만 누르면 된다. 이후 ‘크리스마스 날 행복하게 보낼 확률’과 ‘그 날 일어날 수 있는 일과 확률’ 총 2가지 결과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대통령’을 입력하고 진단 버튼을 누르면 ‘대통령씨가 크리스마스 날 행복하게 보낼 확률은 10%입니다’ 와 ‘그 날 눈물 젖은 빵을 먹게 될 확률은 66%입니다’ 등의 결과가 나온다.

또 다른 예시로 ‘최순실’을 입력할 경우 ‘크리스마스 날 행복하게 보낼 확률은 9%’ ‘원형 탈모가 생길 확률은 75%’라는 결과를 보인다.

신빙성이 없는 심심풀이 테스트지만 진단에 참여한 네티즌들은 자신의 결과를 트위터에 공유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이 공개한 두번째 결과는 '혼자 게임할 확률' '톡으로 고백했다 차일 확률' '고백하면 성공할 확률' '돈을 주울 확률'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다.

일부 이용자 중엔 불행하게도 크리스마스 날 행복하게 보낼 확률이 -184만7573%에 달하는 이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크리스마스 날 행복할 확률’ 테스트의 결과는 매일 변경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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