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2017학년도 정시모집 주요사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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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7개 전문대가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3만2415명을 선발한다. 전체모집 인원( 21만1174명)의 15.3%다. 수시모집 확대와 대학 정원감축 등의 구조조정에 따라 전년 대비 1853명(0.6%)이 감소했다.

전문대 2017학년도 정시 3만2415명 모집, 내년 1월3일부터 접수 시작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27일 ‘전문대 정시모집 주요사항’ 발표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7일 ‘2017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사항’을 발표하고 “내년 1월 3일부터 일제히 원서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시모집 인원의 62.8%(2만360명)는 일반전형, 28.6%(9285명)는 대졸자·기회균형대상자·장애인·재외국민·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정원 외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방법은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을 위주로 한 ‘수능 위주’ 전형이 모집 비중이 50.3%(1만6306명)로 가장 많다. 이어 학생부 위주 17.9%(5804명), 서류 및 면접 위주 22.9%(7436명), 실기 위주 8.9%(2869명) 순이다. 수능 반영 대학의 과목별 반영 개수는 2과목을 반영하는 대학이 56개교로 가장 많다. 3개 과목 반영하는 대학은 43개교, 수능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 대학은 12개교다.

원서 접수는 모든 대학이 내년 1월 3일부터 시작한다. 1차는 내년 1월3일부터 13일까지 11일 동안 이뤄지고, 2차 접수는 내년 2월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전문대는 일반대와 달리 정시모집에서 군별 모집을 실시하지 않는다. 또 정시모집 기간에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와 일반대 간에 복수지원을 할 수 있어 일반대 정시모집에 지원해 합격했더라도 전문대에 지원하는 게 가능하다. 하지만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 지원이 금지된다.

전문대는 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전공,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전공 등 직업분야별로 취업과 연계한 다양한 전공을 운영한다. 총 137개교에서 간호보건, 기계·전기·컴퓨터, 사회·경상, 교육, 뷰티디자인 등 총 2442개 전공이 개설돼 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이번 2017학년도 전문대학 정시모집 주요 사항을 책자로 제작한다. 통합자료집은 다음 달 초부터 ‘전문대학 포털’(www.procollege.kr)에서 제공한다.

전민희 기자 jeon.minh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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