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인기 BJ 로이조가 방송 못했던 이유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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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아프리카 TV 인기 BJ 로이조(본명 조봉준)가 개인방송을 중단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유튜브 ‘로이조TV’ 채널에는 지난 22일 한 편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의 제목은 ‘10월 4일 그동안 말할 수 없던 눈물의 시간’으로 10월 4일부터 약 20일간 개인방송을 중단한 이유를 전했다.

로이조는 “4년 동안 방송을 쉬지 않았다. 최근 말도 없이 방송을 쉬어 많은 시청자분들이 궁금해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몇몇 시청자들은 ‘해외여행 갔다가 안 오는 게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년 동안 노력해서 달동네를 벗어났다. 최근 개인 방송,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며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사람답게 살고 싶어 시작한 운동이 문제가 됐다”며 “쓰러지고 눈을 떠보니 병원이었다. 일어나 보니 몸이 안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했다. 또한 “각종 검사를 다 했다. 저항할 힘도 없이 수술대에 누웠고 이때 죽음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의사선생님이 ‘조금만 늦었어도 죽었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20일 동안 끔찍한 나날들을 보냈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보란 듯이 이겨내서 다시 예전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영상에서 정확히 어떤 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로이조는 아프리카TV와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게임 개인방송 BJ로 작년 아프리카TV BJ대상을 받을 정도로 큰 인기를 누렸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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