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시대 개막에 대비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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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대전=고흥길기자】전두환 대통령은 20일 상오 충남도청에서 한양수 지사로부터 새해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앞으로 국가경제발전에 따라 동남아와의 교역증대, 중공과의 교류 확대 가능성 등 서해안시대가 개막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이에 대비하여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공주· 부여·논산지구는 많은 문화유산이 있는 만큼 고도 문화 관광권으로, 독립기념관· 현충사·7백의 의총등이 있는 천안·온양지구는 성역 관광권으로 적극 개발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대덕 연구단지를 계속 지원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권으로 조성하되 부동산투기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전대통령은 이날 귀경길에 경기도 이천군 모가면 두미리 중부고속도로건설현장에 들러 공사 진척 상황 등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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