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소유 '비덱 타우누스 호텔'은 어떤 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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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씨가 지난해 11월 페이퍼컴퍼니 '비덱스포츠'를 통해 매입한 '비덱 타우누스 호텔'은 프랑크푸르트 인근의 작은 마을 슈미텐-아크놀트라인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이다. 최씨는 이 호텔을 55만 유로(약 7억원)에 매입하고 지난 6월 23일 호텔 영업을 개시하면서 개업 파티를 열었다. 지역 신문에도 보도된 이 개업 파티에는 마르쿠스 킨켈 슈미텐시장과 인근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날 최씨와 딸 정유라씨, 그의 측근들이 파티를 준비하고 손님들을 맞이했다.

독일 현지 주민이 중앙일보에 제공한 파티 당시 호텔 전경. 정문 위에 `개업(Eroffnung)`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플래카드 왼편에는 최씨가 강남구 논현동에서 운영했던 카페 이름과 같은 `테스타 로사(빨간 머리란 뜻의 이탈리아어)`란 글자와 함께 빨간 머리를 한 남자의 로고가 그려져 있다. 이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이름도 `테스타 로사`였다. 왼쪽 위 객실 난간엔 `신장개업(Neu Eroffnung)`이라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최씨가 이 호텔을 개인 용도로 쓰려 했다는 일부 보도와 달리 최씨 측은 호텔 개업 파티에 인근 주민들을 초대하고 킨켈 슈미텐시장에게도 공식 초청창을 보내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독일 현지 주민이 중앙일보에 제공한 파티 당시 호텔 전경. 정문 위에 `개업(Eröffnung)`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붙어 있다. 이 플래카드 왼편에는 최씨가 강남구 논현동에서 운영했던 카페 이름과 같은 `테스타 로사(빨간 머리란 뜻의 이탈리아어)`란 글자와 함께 빨간 머리를 한 남자의 로고가 그려져 있다. 이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이름도 `테스타 로사`였다. 왼쪽 위 객실 난간엔 `신장개업(Neu Eröffnung)`이라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최씨가 이 호텔을 개인 용도로 쓰려 했다는 일부 보도와 달리 최씨 측은 호텔 개업 파티에 인근 주민들을 초대하고 킨켈 슈미텐시장에게도 공식 초청창을 보내며 적극 홍보에 나섰다.

비덱 타우누스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겸 식당 테스타 로사 전경.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이 카페엔 호텔 내부에 48석, 외부 테라스에 25석의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열린 개업 파티를 위해 준비된 풍선 장식이 보인다. 비덱 타우누스 호텔은 14개의 객실(1인실 4개, 2인실 10개)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박에 1인실 55유로(7만원), 2인실 75~80유로(9만5000~10만원)으로 책정됐고 조식은 손님에 한해 5유로(6000원)에 제공됐다.

비덱 타우누스 호텔 1층에 위치한 카페 겸 식당 테스타 로사 전경. 간단한 식사와 음료를 판매하는 이 카페엔 호텔 내부에 48석, 외부 테라스에 25석의 자리가 마련돼 있었다. 이날 열린 개업 파티를 위해 준비된 풍선 장식이 보인다. 비덱 타우누스 호텔은 14개의 객실(1인실 4개, 2인실 10개)을 갖추고 있다. 가격은 1박에 1인실 55유로(7만원), 2인실 75~80유로(9만5000~10만원)으로 책정됐고 조식은 손님에 한해 5유로(6000원)에 제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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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준 기자 foridealist@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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