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 다변화…품질개선|전대통령, 상공부 보고받고 지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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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전두환대통령은 27일 상공부의 올해 업무보고를 받고『국제경제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전천후 교역국」의 기반을 다지기 위하여 일부지역이나 국가에 편중되어있는 우리의 수출입 구조를 하루속히 다변화하고 수출상품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수출주종품목의 수를 크게 늘리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지속적인 수출신장을 위해 선진국의 보호무역 장벽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대응책을 펴나가라』고 말하고 『덤핑 수출이나 소나기식 수출을 함으로써 통상마찰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
전대통렁은 『수출상품의 국제경쟁력과 외화 가득률을 높이기 위해 주요 기계류와 부품· 소재 등의 수입대체를 계속 추진하라』고 말하고 『산업기술 수요조사에서 드러난 기술개발과제는 빠른 시일 내에 해결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전대통령은 이밖에 ▲중소기업창업을 위한 금융·세제면의 지원강화 ▲중소·중견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지원 ▲공업배치 기본계획의 조기수립 ▲원자재의 원활한 공급 ▲특허행정의능률화 등을 아울러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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