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심산상 수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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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산김창숙연구회(회장 김정탁)는 제19회 심산상(心山賞) 수상자로 임동원(사진) 전 통일부 장관을 선정했다. 1986년에 제정된 심산상은 독립유공자이자 성균관대 초대 총장을 지낸 심산 김창숙 선생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구회 측은 “임 전 장관은 대통령 외교안보수석비서관, 통일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등을 역임하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해 애써 왔으며, 2000년 6월 대통령 특사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을 성사시키고 6·15남북공동선언을 채택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연구회는 성균관대 교수들의 성금으로 마련한 상금 1000만원을 임 전 장관에게 수여할 예정이다. 시상식은 3일 오전 11시30분 성균관대 명륜동 캠퍼스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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