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잠을 잘 때도 주인과의 기억을 꿈꾼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많은 애견인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몇몇 애견인들은 눈물까지 터뜨렸다.
지난 22일 미국 온라인 매체 보어드판다(Boredpanda)는 강아지들이 잘 때 그들의 주인에 대한 꿈을 꾼다는 하버드대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는 개들이 인간의 친구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만 개들의 충성심과 무조건적인 사랑이 잠을 잘 때까지 이어진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보도했다.
연구를 진행한 데어드레 바넷(Deirdre Barrett) 박사는 피플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개들은 주인에게 엄청난 애정을 느껴 주인의 얼굴, 냄새, 주인을 기쁘게 하거나 화나게 한 순간 등 주인과의 기억을 꿈으로 꾼다”고 말했다.
이 연구 내용은 6만회 이상 리트윗되면서 SNS로 퍼져나갔고 수많은 애견인들의 가슴을 울렸다. 심지어 몇몇은 강아지의 지극한 충성심에 눈물까지 보였다.
잠자는 강아지와 자신의 ‘눈물 셀카’를 함께 올리며 자신의 감동받은 모습을 SNS로 공개하는 주인들도 생겨났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강아지들이 잘 때도 주인 생각을 한다는 기사를 본 이후 나는 멍멍이가 잘 때마다 눈물을 흘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문성훈 인턴기자 moon.sunghoo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