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속 경연 17일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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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제27회 전국민속경연대회가 17, 18일 이틀간 충남 천안시 오룡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이북5도를 포함, 전국 18개 시도에서 20개팀이 경연에 참가하며 지난해 대통령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종목과 중요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종목중 5개팀이 시연종목으로 출연한다.
이번 민속경연대회에 출연하는 종목은 총 25개 종목이고 인원은 1천4백4명.
무대종목과 마당종목으로 나뉘어 무대 6종목, 마당 19종목이 경연을 벌인다.
17일 경연에 나설 마당종목은 ▲서산볏가릿대놀이(충남) ▲가거도멸치잡이소리(전남) ▲비산농악(대구) ▲아웨기와 홍애기소리(제주) ▲영변성황대제(평북) ▲북성구지풍어노래(인천) ▲애원성(함북) ▲송파답교놀이(서울) ▲강화용두레질노래(경기) ▲좌수영어방놀이(부산) 등이다. 18일에는 ▲강강술래(전남) ▲학천농악(경남) ▲상주민요(경북) ▲양진명 소오룡굿(충북) ▲범몰이(황해) ▲양양상복골농요(강원) ▲저산팔읍길쌈놀이(충남) ▲이리농악(전북) 등이 펄쳐진다.
무대종목은 ▲통영승전무(경남) ▲북청사자놀음(함남) ▲정읍범패승무(전북) ▲평산지정닦기소놀음 및 작두그네뛰기(황해) ▲서도읍창(평남) ▲강령탈춤(황해) 등이다.
천안시는 개막전날 경축불꽃놀이, 국악의 향연 등 행사를 갖고 17일에는 시도출연팀 시가행진, 농악공연 등을 하고 18일 경연이 끝나면 화합의 한마당잔치를 갖고 폐회하기로 했다. 또 기간동안 전통풍물시장·시화전·민속공예품전시회 등도 갖는다.
민속경연대회 종합최우수상 1팀에는 5백만원, 종합우수상에는 3백만원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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